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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4연패' 조코비치…"그는 신과 같아"

입력 2022-07-11 17:23   수정 2022-08-10 00:01

‘무결점 사나이’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세계랭킹 3위·사진)는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다. 10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악동’ 닉 키리오스(27·호주·40위)를 3-1로 물리쳤다. 우승 상금은 200만파운드(약 31억2000만원).

윔블던은 조코비치에게 ‘약속의 땅’이다. 이 대회에서만 일곱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설’ 피트 샘프러스(51·미국)와 같은 기록이다. 조코비치는 2011년 첫 우승 이후 2014년, 2015년 연달아 우승했고 2018년부터는 올해까지 4연패를 달성했다. 윔블던 남자 단식 4연패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 연속 정상에 오른 로저 페더러(41·스위스) 이후 16년 만이다.

조코비치는 “내가 4~5세 때 샘프러스가 윔블던에서 우승하는 것을 보고 부모님에게 테니스 라켓을 사달라고 부탁했다”며 “테니스에 대한 나의 첫 이미지는 잔디 코트와 윔블던이었다. 이곳에서 트로피를 받고 싶었던 어린 시절의 꿈이 이뤄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스페인·36·세계 4위) 간 ‘세기의 대결’이 펼쳐질지가 관심사였다. 하지만 나달이 준결승전을 앞두고 복근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두 라이벌의 경기는 불발됐다. 대신 결승전에는 키리오스가 나섰다. 2017년 두 차례 맞대결에서 조코비치를 누른 적이 있는 키리오스는 시속 210㎞를 넘나드는 강서브를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2세트부터 조코비치 특유의 무결점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3세트를 내리 따냈다. 경기를 마친 뒤 키리오스는 조코비치에 대해 “그는 조금 신과 비슷하다(He’s a bit of a god).
진심이다”라며 극찬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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