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 비마약성 진통제 호주 2a상 2단계 조기 진입 결정

입력 2022-07-14 11:40   수정 2022-07-14 11:41

올리패스는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에 대한 호주 임상2a상 2단계 진입을 위해 윤리위원회(HREC)에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2a상 1단계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그러나 OLP-1002 1마이크로그램 투약 시 1차 치료제에 부합하는 진통 효능과 약효 지속력이 관측돼, 2단계에 조기 진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2단계에서는 관절염 통증 환자들에 OLP-1002 1마이크로그램이나 2마이크로그램 혹은 위약을 1회 투약한 후 6주에 걸쳐 환자별 진통 효능을 위약대조 및 이중맹검 방식으로 추적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 투약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단계에서 진통 효능이 통계적으로 확인될 경우, OLP-1002뿐만 아니라 'OliPass PNA' 인공유전자 RNA 치료제 플랫폼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정신 올리패스 대표는 "OLP-1002는 관절염 통증과 같은 염증성 통증뿐만 아니라 당뇨성 신경통, 암 통증 등과 같은 신경손상성 통증에 효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경손상성 통증에 대한 효과를 조기 입증하기 위해, 항암 치료로 유발된 신경손상성 통증(CINP)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 임상 2a상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올리패스는 미국 2a상을 위한 미 식품의약국(FDA)과의 사전회의(Pre-IND 미팅)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전했다. Pre-IND 미팅에서 제시된 FDA의 의견들을 고려해 2a상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정 대표는 "미국 임상 신청은 오는 10월 말 전후로 계획하고 있다"며 "최초의 투약은 크리스마스 이후인 내년 초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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