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곳곳에 9마리의 대형 곰돌이 풍선이 나타나 화제다. 곰돌이 풍선은 다름아닌 크림도넛으로 유명한 노티드가 임지빈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시한 팝아트다.
디저트카페 노티드와 수제버거 다운타우너를 운영하는 GFFG(대표 이준범)는 9월 12일까지 팝아트 프로젝트 ‘GFFG 베어스 타운’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남구에 위치한 GFFG 본사와 노티드 청담점 등 인근에 있는 전 브랜드 점포에 6m 규모의 대형 베어벌룬(곰 풍선)을 전시하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상공간을 미술관으로 바꾼다는 임지빈 작가의 의도가 음식과 함께 일상의 새로움을 전하는 GFFG와 맞아떨어져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FFG와 임 작가의 베어벌룬은 GFFG 본사와 노티드 청담, 다운타우너 청담, 리틀넥 청담, 클랩피자 청담, 호족반 청담, 웍셔너리 청담, 애니오케이션 청담, 키마스시 청담 등 총 9곳의 매장 앞에 위치해 있다.
이준범 GFFG 대표는 "다이닝 컬쳐의 최중심인 도산공원 인근에서 진행하는 트렌디한 팝아트 전시인 만큼 주목도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GFFG는 베어벌룬 전시를 기념해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매장 9곳에 전시되는 9마리의 대형 곰을 촬영한 인증샷을 9주 동안 본인 SNS계정에 올리면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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