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재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사법고시(39회, 사법연수원 29기)에 합격했다. 법무법인 대륙, 법무법인 영진, 법무법인 정세 등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법무 전문가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체 규제 심사위원 및 의료기기 분야 고문 변호사,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감사 및 RA전문가자격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바이오 산업 분야에도 법률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팜캐드 관계자는 "법률 지식 및 오랜 기간의 실무 경험을 갖춘 이명재 변호사를 경영지원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며 "회사가 새롭게 개척하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사업의 영역 확장과 경쟁력 강화 및 미래전략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팜캐드의 경영진에는 재무 사업개발 기술이전 특허 등의 전문가들이 포진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법무 전문가까지 참여하게 돼 경영의 투명성과 법적 안전성, 미래 발전 전략 수립과 실행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부사장은 AI 신약개발 사업에 있어서의 제반 규제사항 검토 및 대응, 기업공개(IPO), 해외 법인의 법률 문제 등에 대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권태형 팜캐드 각자대표는 "이명재 부사장이 리더십과 법률 전문성을 바탕으로 팜캐드의 사업 확장 및 지속적 성장,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에 있어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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