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로 Go Go"…여학생 공학주간 18일 개막

입력 2022-07-18 11:02   수정 2022-07-18 17:04


‘과학·기술과 이공계 진학에 관심 있는 여학생들은 다 모여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여학생 공학 주간(Girls’ Engineering Week): 공학 소녀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전국 중·고교 여학생들에게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공학 전공 진학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2022년 ‘여성 공학 주간’ … ‘메타버스가 바꾸는 세상’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하 WISET)이 주최하고 전국 4개 지역의 이공계 여성 인재 양성 사업단과 수도권 3개 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올해 행사의 주제는 ‘메타버스가 바꾸는 세상’이다.

구체적으로 충남대·한국교통대·순천향대(충청권), 제주대·군산대·목포대(호남제주권), 계명대·한림대·대구대(대경강원권), 부경대·인제대·신라대·UNIST(동남권), 덕성여대·성신여대·숙명여대(수도권)가 참여한다.

이들 16개 대학은 중·고교 여학생이 온오프라인에서 공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드론, 코딩 등 여러 분야에서 대학별 강연과 체험행사, 멘토링이 진행된다. 주최 측은 전국에서 약 30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1일 온오프라인서 만나는 특별 강연회
올해 공학 주간에서 특히 주목할 행사는 7월 21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여학생 공학 주간 강연회’(GET)다.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다.

여학생들의 과학기술 분야 진출을 격려하기 위해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축사에 나선다. 또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인재상’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환경 등 미래 유망기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과학기술인 4명이 각 기술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진로 준비를 위한 조언도 전할 예정이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미래 유망기술 강연과 공학 체험활동 등 여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공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듦으로써 여학생들이 공학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미래를 선도하는 공학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 16개 대학 참여 역대 최대 규모

‘여학생 공학 주간’은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된 행사다. 올해에는 전국 16개 대학이 참여해 역대 가장 큰 규모다. 이들 대학은 각기 미래 유망 과학기술과 직업에 대한 체험과 실습, 특강 및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별 프로그램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공학 체험 활동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선 참가자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진로·진학 강연, 전공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 이벤트를 실시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여학생 공학 주간 메타버스는 사전 신청자만 접속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W 브릿지’ 홈페이지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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