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훈풍에…코스피, 16거래일만에 장중 24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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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7-20 09:16   수정 2022-07-20 09:17

美 증시 훈풍에…코스피, 16거래일만에 장중 2400선 회복



코스피가 장 초반 1% 넘게 오르면서 한 달여만에 장중 240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상승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38포인트(1.49%) 상승한 2406.3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52포인트(1.49%) 오른 2406.29로 출발했다.

장중 2400선 진입은 지난달 28일(장중 고가 2422.10) 이후 16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4억원, 172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410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LG화학이 4% 넘게 상승 중이며 네이버도 3% 넘게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은 1%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0포인트(1.51%) 상승한 794.1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1포인트(1.36%) 오른 792.94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196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37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9원 내린 13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예상을 뛰어넘은 기업들의 실적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76%, 3.11% 올랐다.

이날 발표된 시티즌스 파이낸셜그룹과 트루이스트 파이낸셜의 2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한 가운데 골드만삭스(5.6%), 뱅크오브아메리카(3.4%), 웰스파고(4.2%) 등 대형 은행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군수업체 록히드마틴과 원유 서비스업체 핼리버튼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포했다. 장난감업체 하스브로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핼리버튼의 주가는 2% 이상 올랐고 록히드마틴의 주가는 0.8% 상승했다. 하스브로의 주가는 0.7%가량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러시아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및 과매도 심리가 부각되며 급등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1%대 상승 출발 후 외국인 수급을 감안,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가 코스피 기준 2400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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