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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아파트 구조…평면 개수 '12년만에 최대'

입력 2022-07-21 08:47   수정 2022-07-21 08:53


아파트 평면이 다양화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공간을 여러 목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필요성이 늘어나면서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한 186개 분양단지가 선보인 평면은 총 1066개다. 분양단지별 평균 평면 개수는 5.73개다. 올해 상반기 분양단지별 평균 평면 개수는 2010년 이후 최다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기 이전인 2019년 5.32개에 불과했던 평균 평면 개수는 △2020년 5.35개 △2021년 5.53개 등 꾸준히 상승했다.

10개 이상 평면을 내세운 단지도 크게 늘었다. 10개 이상의 평면을 갖춘 단지는 올해 상반기에만 186개 단지 중 11.83%(22개 단지)였다. △2019년 7.77% △2020년 8.46% △2021년 7.94% 등과 비교해도 크게 늘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 4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시대에 주거 공간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에 대한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내부 평면 구조'(28.8%)를 꼽았다. '내부 평면구조'는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1순위에 꼽혔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집안 내부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고, 공간을 여러 목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 일상화됐다"며 "다채로운 평면 및 내부구조에 관심을 가지는 수요자들이 급증했고, 건설사들도 수요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맞춤형 평면을 도입하는 추세"라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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