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50대 치명률 40대 4배 수준…당국 "4차접종 받아야"

입력 2022-07-21 12:13   수정 2022-07-21 12:14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21일 고령층에 대한 보호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4차 접종 권고를 거듭 강조했다.

임을기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1일 브리핑에서 "최근 1주간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0.4%"라며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코로나19에 취약한 만큼 4차 접종에 반드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당국은 특히 이번주부터 4차 접종 대상에 포함된 50대의 접종을 적극적으로 당부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까지 연령별 누적 중증화율은 40대 0.05%, 50대 0.14%, 60대 0.38%로 집계됐다. 누적 치명율은 40대 0.01%, 50대 0.04%, 60대 0.15%로 나타났다.

50대의 중증화율과 치명율은 60대보다는 낮지만, 40대 대비 중증화율은 약 3배, 치명률은 약 4배 높다. 이에 임 반장은 "50대는 기저질환자, 특히 미진단 기저질환자가 많다"며 접종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15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효과 분석자료에 따르면 4차접종 후 1주일이 경과한 50대 이상의 입원예방효과는 80%로, 3차접종 후 4개월 경과 시점(55%)보다 훨씬 높았다. CDC는 해당 분석을 토대로 50대를 포함한 고령층의 4차접종 대상자에게 접종을 요청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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