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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 마감…2400선 회복

입력 2022-07-21 15:39   수정 2022-07-21 15:40



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17거래일만에 2400선을 회복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1포인트(0.93%) 상승한 2409.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포인트(0.04%) 오른 2387.91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38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52억원, 1067억원 매도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미국의 반도체 지원 법안에 대한 미 상원의 표결 통과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던 점이 국내 지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테슬라의 호실적 발표에 따라 2차전지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LG화학이 5% 넘게 올랐다.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페놀, 아세톤을 첫 수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기아 등도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3포인트(0.56%) 오른 795.1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포인트(0.28%) 오른 792.95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7억원, 34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17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이 4% 넘게 올랐다. 엘앤에프, 펄어비스, 알테오젠 등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HLB는 각각 2%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내린 1307.7원에 마감했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도는 데 안도하며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9%, 1.58% 올랐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예상보다 기업들이 경기 둔화에도 잘 견디고 있는 모습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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