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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서 발견된 여성 시신…'남편 범행' 검찰이 밝혀냈다

입력 2022-07-25 18:30   수정 2022-07-25 19:02


대검찰청은 방파제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에 대해 남편이 범인임을 입증한 대구지검 포항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장재완 현 대검 감찰2과장)의 실적 등 5건이 올해 2분기 과학수사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대검에 따르면 포항지청 수사팀은 방파제 부근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피해자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대검 법의학 자문위원 부검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피해자가 사망 전 머리를 맞아 치명상을 입었음을 밝혀냈고, 통합심리분석을 통해 남편이 부인을 둔기로 폭행한 뒤 바다에 빠뜨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후 블랙박스 영상 음질 개선 등 추가 과학수사와 전면적인 보완조사와 현장 검정을 통해 음주와 경제력 문제로 다툼이 잦던 남편이 부인을 때려 상해를 가하고 바다에 빠뜨려 숨지게 한 범행 전모가 드러났다.

대검은 또 병실 CCTV 분석을 통해 간호사가 환자용 투석 필터에 이물질을 주입했다는 사실을 밝혀낸 대전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최영아 현 서울남부지검 인권보호부장)와 DNA 정밀 감정을 통해 만취한 예비 신부를 성폭행한 형제를 구속기소 한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유정호 현 대전지검 형사2부장)도 우수 사례로 꼽았다.

아울러 휴대전화 메신저 포렌식으로 살인미수의 고의성을 규명한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당시 한기식 부장검사)와 671억원대 사기 피의자가 도주하자 메신저·통화·카드사용 내역 분석으로 검거한 인천지검 국제범죄수사부(당시 장준호 부장검사)도 우수 과학수사 사례로 선정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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