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김희철 쓰더니 98년생 가수 비비까지…고민 뭐길래

입력 2022-07-26 16:28   수정 2022-07-26 16:41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첫 모발 관리 전문 브랜드를 선보이며 MZ(밀레니얼+Z)세대 탈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브랜드 '저스트 에즈 아이엠(JUST AS I AM)'을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

브랜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첫 모발 관리 브랜드로 샴푸 2종과 트리트먼트, 토닉 등 제품 4종이 출시된 상태다.

저스트 에즈 아이엠은 '젊고 감각적인 탈모케어 브랜드'를 표방한다. 이에 따라 디자인, 향, 기능성, 모델 선정과 유통망까지 MZ세대를 정조준했다는 게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설명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중년 남성 중심의 1세대 탈모 샴푸가 아닌 여성과 2040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2세대 탈모 샴푸 시장을 연다는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같이 유통업계 안팎에선 탈모가 걱정인 MZ세대를 겨냥한 탈모 방지용 샴푸가 줄을 잇고 있다. 보다 젊은층 소비자를 위해 고급스런 향을 더하거나 기능을 세분화한 제품과 브랜드가 대세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20~30대 소비자가 예방차원에서 관리를 시작하는 '얼리케어'에 대해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은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김희철을 모델로 내세운 탈모 관리 브랜드 '닥터그루트'를 밀고 있다. 김희철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탈모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도 '두피 스킨케어'를 내세운 모발 관리 브랜드 '라보에이치'에 힘을 싣고 있다. TV홈쇼핑 기반으로 탈모샴푸 점유율 1위(2019년 칸타월드패널 집계 기준)에 오른 'TS샴푸'는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가수 지드래곤(GD·권지용)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탈모 진료를 받은 환자는 23만명에 달했고, 특히 20~40대가 65.9%를 차지했다. 여성 탈모 환자도 전체의 42.9%로 집계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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