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국내 최초 중고층 모듈러 견본주택 품평회 열어

입력 2022-07-28 10:23   수정 2022-07-28 16:22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처음으로 지상 13층 높이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사업인 '용인영덕 A2블록 경기행복주택'의 견본주택 품평회를 열었고 28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29일까지 모듈러 주택 제작사인 금강공업의 충북 진천1공장에서 진행된다. 공공사업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모듈러 견본주택에 대한 마감 품질을 평가하고 논의했다.

'용인영덕 A2블록 경기행복주택'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현대엔지니어링, 금강공업)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하는 공공주택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연구과제로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GH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지하 1층~지상 13층짜리 1개동 총 106가구(전용면적 17㎡ 102가구, 37㎡ 4가구)의 행복주택을 모듈러 공법을 활용해 공급한다.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2년부터 모듈러 건축기술 연구개발에 나섰다. 외부 기관과의 연구개발 및 협업, 다수의 OSC(공장에서 사전 제작 뒤 현장에서 조립) 국가 R&D 사업에도 참여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6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발주한 서울시 최고층(12층) 모듈러 주택사업인 '가리봉 옛 시장부지 복합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 수주에 이어 서울시 최고층 모듈러 공공주택을 연속해서 공사를 맡게 됐다.

김경수 현대엔지니어링 용인영덕 중고층 모듈러 실증사업 현장소장은 "이번 품평회 결과 기존 주택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모듈러 주택 제작 수준이 발전한 모습이라는 평이 대부분이었다"며 "현장 정밀시공과 공장 정밀제작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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