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계 '임윤찬' 육성"…CJ문화재단, 장학생 10명 선발

입력 2022-07-28 14:05   수정 2022-07-28 16:15


CJ문화재단이 CJ음악장학사업을 통해 버클리 음대 부문과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에서 장학생 총 10명을 선발했다. 이 장학사업은 주요 기업의 메세나(기업의 문화 및 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 활동 중 유일하게 대중음악 분야 인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8일 CJ문화재단은 전날 CJ제일제당센터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장학생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CJ문화재단이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CJ문화재단의 인프라를 활용해 졸업 후에도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앨범 제작, 국내외 공연 등 음악활동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CJ아지트 광흥창 스튜디오 녹음 및 공연장 지원, CJ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아지트 라이브’에 출연하고 ‘튠업음악교실에 강사로 참가하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것이 재단 측 설명이다.

CJ문화재단은 버클리 음대 부문과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 뒤 서류 심사, 실연 심사, 인터뷰 등을 거쳐 매년 10명 내외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202명의 유학생을 선발했다.

버클리 음대 부문에는 버클리 음대 전체 입학생 가운데 총장 전액 장학금 기준에 부합하는 8명 내외의 성적 우수자 중 한국인 1명에게 연간 학비 및 기숙사비 7만4000달러를 최대 4년간 지급하는 ‘CJ 프레지덴셜 스칼라십’과 연간 최대 1만6000달러(한화 약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CJ 뮤직 스칼라십’이 있다. 올해는 장학사업을 진행한 이래 처음으로 전자음악 전공자 조준상 학생이 ‘CJ 프레지덴셜 스칼라십’에 선정됐다. 이로써 CJ문화재단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버클리 음대 총장 장학생을 배출하게 됐다.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은 실용음악 전공으로 해외 소재 음악대학원 입학 예정자에게 최대 3년 동안 학기당 500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2022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연주 음반’에 선정된 이지혜씨, 올해 6월 미국 ‘제4회 Bridges 국제 작곡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정지수씨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CJ음악장학사업 장학생 출신이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로 12년을 맞은 CJ음악장학사업은 국내 주요 기업의 메세나 활동 중 대중음악 분야 인재를 지원하는 유일한 글로벌 장학사업으로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실력파 뮤지션들을 배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능 있는 실용음악 전공 유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열중해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무대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젊은 창작자들의 문화꿈지기로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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