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은 최근 경기 ‘고양 일산1-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조감도)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915억원(부가가치세 제외)이다.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한뫼초교 인근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5개동, 총 390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이뤄진다. 실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인근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 여건이 좋다는 평가다. 경의중앙선 일산역 및 탄현역이 가까운 편이다. 인근에 서해선(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이 예정됐으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개통 시 대중교통 여건의 추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고양대로에서 고양IC, 북고양(설문)IC를 통해 서울 및 파주 등으로의 차량 이동이 쉽다.
부지 500m 이내 한뫼초 일산중·고가 있다. 인근 아파트 단지 및 탄현역 주변 상업밀집지역에 학원이 들어서 있다.고양시립 일산도서관, 한뫼공원,중산공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
DL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9327억원의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수주 1조 클럽’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올들어 ‘부산 광안373블록 가로주택정비사업'(1641억원)을 시작으로 △부산 한독아파트 소규모재건축(659억원) △전주 금암동 708-3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729억원) △서울 면목동 194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482억원) △서울 종암동 112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621억원) △부산 명장동 29-27 가로주택정비사업(705억원) △서울 중화역2-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642억원) △부산 구서동(금화,산호,삼산)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765억원) △부산 수안동 반도보라맨션 소규모재건축(815억원) △서울 중화역2-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710억원) △서울 석관1-7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643억원) 등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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