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기 어렵겠네"…6월 주담대 금리, 9년 4개월 만에 '최고'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22-07-29 12:00   수정 2022-07-29 13:57

"집 사기 어렵겠네"…6월 주담대 금리, 9년 4개월 만에 '최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9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6월 일반신용대출금리는 6%로 2013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2년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6월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 대비 0.22%포인트 오른 연 3.90%를 기록했다. 기업 및 가계 대출금리가 모두 오른 영향이다.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0.09%포인트 오른 4.23%로, 2013년 9월(4.2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4.04%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3년 2월(4.06%) 이후 최고치다. 송재창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팀장은 "지표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낮추고 일부 은행은 저금리에 잔금대출 및 중도금대출을 취급하면서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일반신용대출은 6%로 0.22%포인트 올랐다. 2013년 8월(6.1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비중으로는 5%대 이상 금리 차주들이 11.8%로, 2013년 9월(12.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표금리가 오른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신규취급액 기준)은 18.4%로 전달보다 1%포인트 올랐다. 송 팀장은 "6월엔 주택담보대출의 취급이 증가한 영향"이라며 "한국은행이 빅스텝에 나서고, 미국도 자이언트스텝을 밟으면서 앞으로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면서 고정금리 상품이 많이 취급됐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49%포인트로 전월보다 0.17%포인트 축소됐다. 이는 2008년 12월(1.31%) 이후 최소 폭이다. 은행들의 수익성과 연관된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40%포인트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확대됐다. 이는 2014년 9월(2.44%) 이후 약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업 대출금리는 3.84%로 전월 대비 0.24%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대출금리는 2015년 2월(4.0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24%포인트 오른 3.59%를 기록했고,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4.06%로 0.27%포인트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2.32로 전월 대비 0.37%포인트 올랐다. 정기예금 금리는 0.37%포인트 상승한 2.32%를 나타냈다. 정기적금 금리는 2.32%로 전월 대비 0.26%포인트 상승했다.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2.76%로 0.46%포인트 올랐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