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훈풍…카카오게임즈, 모처럼 웃었다

입력 2022-08-03 17:35   수정 2022-08-04 01:07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주가가 14% 가까이 뛰었다. 다른 게임사들도 신작에 대한 기대에 상승세를 탔다.

3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13.98% 오른 5만7900원에 마감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의 성공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영향이다.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넘게 오른 810억3900만원이었다. 분기 기준으로 2015년 창립 후 최대였다.

드래곤플라이(15.98%), 펄어비스(9.54%), 컴투스(8.98%), 위메이드(4.55%) 등 다른 게임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넷마블이 지난달 28일 출시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했다. 넥슨은 하반기 ‘히트2’를 정식 출시한다. 카카오게임즈도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세영 기자 seyeong202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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