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6.3조 '오세훈표 추경안' 처리

입력 2022-08-05 15:22   수정 2022-08-05 15:30


역대 최대인 6조원대로 편성된 서울시 민선8기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5일 서울시의회 문턱을 넘었다. 오세훈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약자와의 동행 정책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31회 임시회를 열어 서울시가 애초 제출한 추경안 6조3709억원에서 90억원 순증한 6조3799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시의회는 기존 서울시 추경안에서 2569000여 만원을 삭감하고, 346300여만원을 증액했다. 이번 추경으로 올해 서울시 예산은 기정예산 458132억원에서 521931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이번 서울시 추경 예산안에는 쪽방주민을 위한 '동행식당', '청년월세',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서울형 헬스케어 시스템' 등 오 시장의 주요 공약 사업 예산들이 편성됐다.

시의회는 이날 서울시교육청의 추경안 심사는 유보했다. 추경예산 재원의 70% 가량을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등에 적립하는 것은 예산 편성의 우순순위에 맞지않다는 이유를 댔다. 시의회는 시교육청이 수정 예산안을 제출하면 이달 중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방침이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1호 청원인 '노원구 공릉동 태릉골프장 일대 공공주택지구 지정 반대 청원(박환희 의원, 국민의힘·노원2)'도 처리했다. 소관 상임위인 주택균형개발위원회는 적법한 조사 없이 부당하게 이뤄진 국토교통부 공동택지 지정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며 지난달 25일 청원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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