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금리 4%까지 오른다"…수신금리 경쟁 '본격화'

입력 2022-08-08 09:53   수정 2022-08-08 09:55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 0.5% 인상)에 은행권이 줄줄이 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다.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 은행도 예금금리를 올리면서 수신금리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들의 예금 금리는 3%대 중반을 웃돌고 있다. 신한은행의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우대금리 포함)'은 연 3.4% 금리가 제공되고, 우리은행의 'WON 플러스예금'은 기본금리 연 3.33%, 하나은행의 '하나의정기예금'은 최고 연 3.3%가 각각 적용된다.

이는 지난달 한은의 빅스텝을 반영하면서 시중은행들은 수신금리를 1%포인트 가까이 올린 결과다. 인터넷은행도 최근 수신금리를 인상하면서 예금금리 경쟁에 뛰어들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일 예·적금 기본 금리를 최대 0.80%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26주 적금 금리는 0.50%포인트 인상되면서 최고 3.50%로 변경됐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10%로 올랐고, 3년 만기 정기예금은 연 3.60%의 금리가 책정됐다.

자유적금은 자동이체 신청 시 0.20%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돼 자유적금(우대금리 포함)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연 3.50%, 3년 만기 기준 최고 연 4.00%의 금리를 제공한다.

앞서 케이뱅크도 '주거래우대 자유적금'과 '코드K 자유적금'의 금리를 연 0.4%포인트~0.6%포인트 올렸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우대금리 포함)은 가입 기간 1년간 최대 연 3.2%로, 2년 이상 3년 미만은 최대 연 3.4%, 3년은 최대 연 3.7%의 금리가 적용된다. '코드K 자유적금'의 경우 1년은 연 2.9%, 2년 이상 3년 미만은 연 3.1%로, 3년은 연 3.4%로 각각 금리가 변경됐다.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한 만큼,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는 최대 4%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되면, 기준금리는 2.50%가 된다.

이미 저축은행은 4%대 예금금리 상품이 나오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이달 초 1년 만기 기준 연 4.35%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다. 신한카드와 제휴한 상품으로, 기본 연 3.15% 금리에 신한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1.2%포인트를 더해주는 구조다.

은행권의 예금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예·적금으로 자금이 몰리는 현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한 달 새 27조3532억원(3.99%)이 늘면서 712조449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정기적금 잔액도 6524억원(1.74%) 늘면서 38조1167억원을 기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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