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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전문 배우' 김성원, 방광암 투병 끝 별세…향년 85세

입력 2022-08-08 14:31   수정 2022-08-08 14:32


배우 김성원(85)이 별세했다. 향년 85세.

김성원은 8일 0시 30분께 세상을 떠났다. 올해 초 방광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다 이날 눈을 감았다.

고인은 중앙대 연극영화과의 전신인 서라벌예대를 다니던 중 1957년 CBS 성우 2기로 데뷔했다. 이후 TBC 외화 '도망자' 시리즈에서 리처드 킴블 역과 외화 '석양의 무법자'의 투코 역으로 목소리를 알렸다.

성우로 활동하던 그는 TBC(동양방송) 개국 당시 배우로 스카우트됐고, 사극 '여보 정선달'에서 주연을 맡으며 인기를 끌었다. 2000년대에도 유명 드라마에 다수 출연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파리의 연인', '귀엽거나 미치거나', '브라보 마이 라이프', '웃어라 동해야' 등에 출연해 주로 회장·사장역을 연기했다.

한국 뮤지컬 1세대 배우로서, 무대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던 고인은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과 서울뮤지컬진흥회 고문을 지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경기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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