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몰·코엑스몰 등 대형쇼핑몰도…"천장서 콸콸, 바닥은 물천지"

입력 2022-08-09 16:21   수정 2022-08-09 16:22


서울 소재 대형 쇼핑몰들이 지난 8일 내린 폭우로 줄줄이 침수와 누수 등 피해를 입었다. 일부 쇼핑몰은 간밤에 내린 폭우로 이튿날인 9일에도 정상영업을 하지 못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내린 폭우로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내 파미에스테이션은 이날 영업을 하지 못했다. 폭우로 쇼핑몰 안으로 빗물이 들이쳐 이날 안전 점검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신세계센트럴시티 관계자는 "이날 안전 진단을 위해 전 매장 영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10일부터는 준비가 된 매장부터 순차적으로 영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신세계그룹 계열 쇼핑몰 스타필드 코엑스몰도 누수 피해를 입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대표 볼거리로 손꼽히는 별마당도서관 앞쪽으로 천장에서 빗물이 새는 피해가 발생한 것. 다만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이날 정상 영업 중이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전날 누수 피해 등을 복구해 매장 2곳을 제외하고 전 매장이 정상영업한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는 전날 천정에서 빗물이 새는 장면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이는 전날 오후 9시께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만 IFC몰은 보수작업을 거쳐 이날 정상영업에 들어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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