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스타 애널리스트가 본 '과매도' 가치주는?…"JP모건·허니웰 골라라"

입력 2022-08-09 16:03   수정 2022-08-09 16:09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증시가 한동안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3분기 경기 침체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기일수록 저평가 가치주를 담으라고 조언했다.

8일(현지시간) CNBC는 글로벌 리서치업체 모닝스타가 선정한 ‘과매도된 가치주’ 7개 종목을 소개했다. 모닝스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종목평가 기준으로 5점 만점 가운데 4~5점을 획득하면서도, 타 회사 대비 경쟁력이 뛰어나 불확실한 약세장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올릴 수 있는 ‘경제적 해자’를 지닌 종목을 선별했다.

모닝스타는 JP모건체이스, 하니웰, 3M을 이러한 대표적인 종목으로 선정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올해 들어 주가가 29.2% 빠지면서 114.35달러를 기록했다. 모닝스타가 제시한 평가 가치(fair value) 대비 25% 낮다. 경기 침체 전망으로 은행주 낙폭이 컸지만, 실적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빠졌다는 진단이다.




모닝스타는 항공우주·특수화학 분야 기업인 하니웰과 글로벌 제조업 공룡기업인 3M도 과매도된 종목으로 꼽았다. 하니웰은 나스닥이 연초 대비 20.14% 빠질 동안 6.2% 하락하는 데 그치면서 주가를 방어해냈다. 3M은 지난달 14일 128.3달러까지 밀리면서 연저점을 경신했지만, 이후 낙폭과대 인식이 퍼지면서 14% 이상 상승했다.

IT기업 중에서는 사이버보안업체인 팔로알토와 Z스케일러가 꼽혔다. 모닝스타는 평가 가치 대비 주가는 팔로알토가 13%, Z스케일러는 25% 낮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세케라 모닝스타 수석전략가는 “클라우드 보안기업인 옥타(Okta)는 투자 위험도는 조금 더 높지만, 주가가 평가가치 대비 절반인 매우 저평가된 주식 중 하나”라며 “스타벅스도 주가가 평가가치 대비 16% 낮은 과매도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세케라 전략가는 이어 "미국 시장이 혼란의 절정기에 달하면서 고품질 종목들이 과매도 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매력이 높아진 주식을 담아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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