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웅 156명 이젠 대한국인입니다"

입력 2022-08-09 17:54   수정 2022-08-10 00:17

대한민국 국민임을 나타내는 공적 서류가 존재하지 않았던 독립 영웅 156명이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독립기념관으로 본적을 얻었다.

국가보훈처는 직계 후손이 없는 무호적 독립유공자의 가족관계등록 창설을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10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무적(籍)의 독립영웅, 이제는 완전한 대한국인(大韓國人)입니다’란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윤동주 시인 조카 윤인석 씨, 송몽규 지사 조카 송시연 씨, 황원섭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부이사장을 비롯해 박가영 연세문학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박민식 보훈처장이 윤인석·송시연 씨에게 가족관계증명서를 수여한다. 증명서에 기재된 등록기준지(옛 본적)는 독립기념관 주소인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로 1’이다.

독립유공자의 가족관계등록 창설은 2009년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직계후손이 있는 때만 후손의 신청을 받아 지원했으며, 당시 신채호·이상설 등 유공자 73명의 호적이 생겼다. 직계후손이 없는 무호적 독립유공자의 가족관계등록 창설은 이번에 처음으로 정부가 직권으로 추진했다.

보훈처는 원적·제적, 유족 존재 여부, 생몰 시점 등 독립유공자의 신상정보를 확인하는 작업을 거쳐 가족관계등록 창설 대상자 156명을 선정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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