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이 부족해요" "코골이 심하네요"…갤럭시 워치5가 알려준다

입력 2022-08-10 22:00   수정 2022-08-11 01:58

스마트워치가 체성분과 심박은 물론 혈압, 심전도까지 자동으로 측정한다. 체내 수분량이 적을 때는 물을 얼마만큼 더 마셔야 한다고 수분 섭취 권장량을 제시해준다. 수면 중 코골이, 산소포화도까지 파악해 수면의 질을 관리한다.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5 시리즈’(사진)의 주요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10일 온라인으로 연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갤럭시워치5 시리즈를 공개했다. 건강관리 기능을 대폭 늘리면서 내구성, 배터리 용량 등을 강화했다.

이번에 선보인 워치 시리즈는 △갤럭시워치5 △갤럭시워치5 프로 △갤럭시워치5 골프에디션 등 3종이다. 이 시리즈는 체성분, 심박, 혈압, 심전도를 측정하는 등 통합 건강관리 기능을 높였다. 직전 제품보다 진화한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적용한 결과다. 역대 갤럭시워치 시리즈를 통틀어 처음으로 온도 센서도 채용했다.

이 시리즈는 기존 스마트워치가 제공하던 건강관리 범위를 초월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단순히 운동 이력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운동 후 휴식과 회복 과정까지 모니터링하는 포괄적인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한다”며 “이용자의 건강 상태를 폭넓게 알려줘 운동 동기를 적극 부여한다”고 했다.

예컨대 운동 후에는 자동으로 심박수를 측정하고, 수분 섭취 권장량을 보여준다. 이용자가 운동 후 잘 휴식하고 회복하도록 최적화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건강한 수면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수면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수면 깊이에 따라 수면의 질을 4단계로 분석하고, 코골이와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수면 상태를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직전 시리즈보다 13~15% 높였다. 일반 모델 44㎜는 410㎃h, 40㎜는 284㎃h, 갤럭시워치5 프로는 590㎃h다. 방전 상태에서 30분만 충전해도 45%까지 충전할 수 있다. 빠르게 충전하고 오랜 시간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디자인에 세련미를 더한 것도 이번 시리즈의 특징이다.

갤럭시워치5 시리즈는 26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사전 판매는 16~22일 7일간 진행한다.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일반 모델이 44㎜ 32만9000원, 40㎜ 29만9000원이다. 프로 모델은 블루투스 모델 기준 4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무선 이어폰 신제품 ‘갤럭시 버즈2 프로’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전작보다 크기를 15% 줄여 착용감을 높였다. 고감도 마이크와 인공지능(AI) 소음 제거 솔루션을 적용해 외부 소음을 차단한 상태에서 선명한 통화가 가능하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26일 출시되며, 가격은 27만9000원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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