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 '마지막 퍼즐' 7구역, 1563가구 건립…조합 인가

입력 2022-08-11 17:41   수정 2022-08-12 00:22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아홉 구역 가운데 ‘마지막 퍼즐’인 7구역이 최근 조합 설립을 마쳤다. 사업이 완성되면 가재울 뉴타운에는 총 1만2700여 가구의 대규모 생활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11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가재울7구역은 지난 9일 구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난달 10일 총회를 열고 같은 달 14일 구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한 지 한 달 만이다.

북가좌동에 자리한 가재울7구역은 공동주택 1563가구(임대주택 220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조합원은 690여 명이다. 지하철 6호선 증산역이 도보 7~8분 거리에 있다. 구역 내 남쪽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조합 설립 소식에 매물 시세는 오름세다. 대지지분 23.1㎡ 단독주택의 시세는 6억5000만~7억원 선에 형성돼 있다. 2~3년 전 비슷한 대지면적의 주택이 3억~4억원 수준이었던 데 비해 두 배가량 오른 것이다. 인근 J공인 대표는 “조합이 설립된 이후 집주인들이 매물 가격을 5000만~1억원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가재울뉴타운은 9개 구역, 총 1만2722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빨랐던 1구역에는 2009년 DMC아이파크(362가구)가 들어섰다. 이후 2010년 DMC센트레빌(2구역·273가구), DMC래미안e편한세상(3구역·3293가구) 등 2~6구역이 입주를 마쳤다.

현재는 DMC금호리첸시아(9구역·450가구)가 입주자를 맞고 있으며, 8구역(237가구)은 공사를 마치고 올 하반기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가재울뉴타운은 서울 서부권에 자리해 도심 지역과는 거리가 있지만, 규모가 큰 만큼 단지 쾌적성이 높고 주변 편의시설이 풍부하다”며 “인근 수색·증산 뉴타운의 인프라를 가까운 거리에서 공유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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