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기조실장에 강석원

입력 2022-08-11 17:55   수정 2022-08-11 23:41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에 강석원 저작권국장(56·사진)이 임명됐다. 기술고시 출신이 기획조정실장을 맡은 것은 문체부에서 처음이다. 강 신임 실장은 기술고시(29회)에 합격한 뒤 1995년 정보통신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문화콘텐츠산업실 전략소프트웨어과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문체부 식구가 됐다. 저작권산업과장과 관광산업과장 등을 거쳤고, 2016년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해 주미국 뉴욕 문화홍보관과 미디어정책 과장 등을 역임했다. 일반직 고위공무원 나급(2급)인 저작권국장이 된 건 지난해 7월. 불과 1년 만에 기획조정실장(1급)으로 올라선 ‘초고속 승진’은 공직사회 전체에서도 드물다는 평가다. 문체부 1급에 기술고시 출신이 오른 것부터 이례적이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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