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30억·우리 20억·KB 10억…금융권도 성금 기탁

입력 2022-08-11 19:21   수정 2022-08-11 23:47


주요 금융회사가 중부지역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위해 성금을 내놓고 대출금리 인하 등 금융 지원에 나섰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11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KB증권 KB카드 KB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등 KB금융 7개 계열사는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 기부 캠페인 창을 마련한다. 참여 고객이 1000원씩 적립하고 적립된 금액을 KB금융이 기부한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도 이날 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주요 그룹사가 모금에 동참했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은 모든 계열사가 신속한 피해복구에 도움이 될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신한은행(행장 진옥동)은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을 시행한다. 신한은행 모바일 앱 ‘신한 쏠(SOL)’에서 기부 ‘참여’ 버튼만 누르면 실제 기부금은 신한은행이 건당 1000원을 내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총 5억원(50만 명)을 모금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기업은행(행장 윤종원)도 호우 피해 기업과 고객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섰다.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총 2000억원 규모(기업당 3억원 이내)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개인 고객에겐 총 500억원 규모(개인당 3000만원 이내) 긴급 생계안정자금을 주고 최대 1%포인트까지 대출금리도 인하한다. 기존 대출 만기일이 도래하면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로 만기도 연장해준다.

김보형/박상용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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