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에 미운털?'…스미스, 뒤늦게 2벌타 받고 13위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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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8-15 16:58   수정 2022-08-29 00:31

'PGA에 미운털?'…스미스, 뒤늦게 2벌타 받고 13위로 추락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캐머런 스미스(29·호주·사진)가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2벌타를 받았다. 페덱스컵 랭킹 1위는 물론 세계랭킹 1위까지 차지할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실수여서 더욱 뼈아팠다.

미국 골프채널은 15일(한국시간) 스미스가 이날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사우스윈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주최 측으로부터 2벌타를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3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스미스의 스코어는 이 벌타 때문에 9언더파로 출발했고, 맥이 풀려서인지 결국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에 머물며 합계 9언더파 271타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미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다면 세계랭킹 1위와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스미스가 규칙 위반을 한 홀은 전날 열린 3라운드 4번홀(파3). 티샷을 페널티 구역에 빠뜨리면서 1벌타를 받은 뒤 드롭했는데, 이게 문제가 됐다. 그가 공을 떨어뜨린 지점에는 페널티 구역을 알리는 빨간색 경계선이 있었고, 스미스의 공은 이 선에 걸쳤다.

골프규칙 17조 1항에 따르면 페널티 구역에서 구제받은 공은 페널티 구역에서 ‘완전히 구제’를 받아야 한다. 페널티 라인 선에 걸쳐 있던 완전히 구제받지 못한 공이 되면서 스미스가 ‘오소 플레이’를 한 게 됐다. 결국 2벌타를 받은 그의 4번홀 스코어는 보기에서 트리플 보기가 됐다.

규칙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스미스는 경기위원에게 “공이 선에 걸쳐 있었다”고 강조했다가 되레 자신의 실수를 확인해버린 꼴이 됐다. 스미스에게 이 사실을 알렸던 게리 영 PGA투어 경기위원장은 “스미스가 ‘규칙은 규칙’이라며 담담히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일부 미국 골프팬은 PGA투어로부터 ‘미운털’이 박힌 스미스가 경기위원의 감시 대상이 된 것 아니냐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당시에는 그냥 지나친 순간을 경기위원들이 한참 뒤에 잡아낸 것도 스미스의 경기를 모두 모니터링했기 때문이라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지난달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디오픈,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올해만 3승을 쓸어 담은 스미스는 PGA투어 스타로 거듭났으나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리브(LIV) 인비테이셔널 골프 시리즈 이적설에 휩싸였다. 외신들은 그가 올 시즌이 끝난 뒤 1억달러(약 1300억원)의 계약금을 받고 LIV 시리즈로 이적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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