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43% "앞으로 5년간 경기 지금보다 더 안 좋아진다"

입력 2022-08-16 12:22   수정 2022-08-16 12:23


국내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4곳 이상은 앞으로 5년간 경기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재단법인 경청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 경기 전망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경청의 의뢰로 연 매출 1억원 이상 중소기업 1000곳을 대상으로 6월 2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3.4%는 앞으로 5년간 지금보다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지금과 비슷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의견은 38.4%, 개선된다는 응답은 18.3%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경기가 악화된다는 응답은 도·소매업(51.7%)과 교육 서비스업(45.2%)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경기 악화 요소 중 1순위로는 '원자잿값의 지속적인 상승'(50.7%)이 가장 많았고 이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발생'(15.3%), '국가 경제 성장 둔화'(12.0%) 등의 순이었다.

현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서는 63.4%가 '기대한다', 36.6%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각각 응답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에서 필요한 지원책으로는 '저금리 지원', '세제 지원', '규제 완화' 등이 거론됐다.

한편 앞선 문재인 정부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에 대해서는 '만족' 53.4%, '불만족' 46.5%로 집계됐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