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겐하임, 가상진료업체 텔라닥 성장 둔화..'매도'

입력 2022-08-17 21:28   수정 2022-08-17 21:29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구겐하임은 가상진료를 통한 원격건강관리 업체인 텔라닥(TDOC)이 내년에 매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로 2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화요일 종가 39.45달러보다 36%이상 낮은 것이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겐하임은 텔라닥헬스가 코비드-19 기간에 크게 성장했으나 향후 회원 증가 정체로 2023년에 매출 성장이 10%대에 멈출 것으로 내다보고 투자의견을 낮췄다.

구겐하임의 분석가 샌디 드레이퍼는 텔라닥이 제공하는 가상 진료에 대한 수요가 정체될 것이며 경영진도 예상하듯 회원 증가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분석가는 텔라닥을 구매하는 사람중 절반 가량이 회사에서 고용주가 지원하는 건강보험이 있는 사람들로 거시적 여건을 고려할 때 크게 증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텔라닥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베터 헬프 분야 역시 성장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과 다가오는 경기 침체 가능성으로 건강 관리 분야의 지출은 줄일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이 회사는 ROI를 악화시킬 수 있는 대대적 광고 아니면 광고를 안하고 신규 사용자 증가를 포기하는 두 가지 악중에 덜한 악을 선택해야하는 기로에 놓여있다는 것이 분석가의 주장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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