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알츠하이머병 연구단체 주최 해커톤 혁신부문 1위

입력 2022-08-19 11:20   수정 2022-08-19 11:21



뉴로핏은 연구본부 소속 3인이 구성한 팀(Team NEUROPHET)이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ADDI)가 주최한 'NTK(NeuroToolKit) 해커톤'에서 혁신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커톤은 한정된 시간 내에 성과물을 완성하는 대회다. ADDI는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 극복을 위해 결성된 의료 연구 단체다.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연합을 결성하면서 만들어졌다. 알츠하이머협회 미국국립보건원 영국의학연구회 등 연구 및 의료 기관을 비롯해 바이오젠과 일라이 릴리 등 다국적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소속돼 있다.

이번 NTK 해커톤은 ADDI에서 앱(응용 프로그램) 형태로 제공하는 건강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알츠하이머병의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인 아밀로이드베타(A), 타우(T), 신경 퇴행(N)과의 연결성을 찾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 육류 및 당류 섭취 등 식습관, 운동, 흡연, 음주 등의 요인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복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과제의 목표다.

연구본부 소속의 김은영 박사, 최영심 박사, 이민우 연구원은 뉴로핏의 핵심 연구과제 중 하나인 'ATNV 프로젝트'의 기본 모델을 활용해 과제를 수행했다. ATNV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술로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량화해 치매의 종류와 단계를 찾는 과제다.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도록 바이오마커 관점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김은영 박사는 "해커톤 심사위원들이 ATNV 프로젝트의 기본 모델을 활용한 데이터 접근 방식을 신선하게 본 것같다"며 "이번 해커톤을 통해 뉴로핏이 개발한 정량적 분석 기술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ATNV 프로젝트를 확장해 운동 빈도나 음주, 육류 및 당류 섭취 등 생활 습관과 인지 기능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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