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 22일 14:2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KB자산운용의 첫 리츠(REITs)인 KB스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KB스타리츠)가 10월 코스피 상장을 위해 9월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
KB자산운용은 5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KB스타리츠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별도 정정 없이 예정된 대로 9월 6~7일 수요예측을 거쳐 같은 달 15~16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10월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KB스타리츠의 공모가액은 이사회 결정에 따라 단일가 5000원이다. 총공모주식 수는 3070만 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1535억원을 조달한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5071억원이다.
KB스타리츠는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와 영국 ‘삼성유럽HQ’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영속형 상장 리츠다. 영속형 리츠란 지속적으로 자산을 매입하고 일부는 매도하면서 규모를 키워가는 방식이다.
노스갤럭시타워는 벨기에 브뤼셀 핵심 오피스 권역인 CBD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벨기에 재무부가 99.65%를 임대하고 있다. 삼성유럽HQ는 런던 권역 처트시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이다.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20년 장기 임차 계약을 맺은 곳이다. 두 곳 모두 안정적인 임대료를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이다.
KB스타리츠는 자산 안정성을 바탕으로 반기 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다. 연간 약 7.76%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세웠다.
기초 자산의 임대료가 물가지수와 연동돼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도 일정 수준 수익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노스갤럭시타워는 직전 연도 벨기에 물가지수(Health Index)와 연동해 임대료를 인상한다. 영국 삼성유럽HQ도 5년마다 영국의 소매 물가지수(RPI) 연 누적 상승분을 반영해 임대료를 인상하는 구조다.
KB자산운용은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와 영국 삼성유럽HQ를 안정적으로 운용해 이를 기반으로 KB금융그룹 및 글로벌 운용사와 협력해 국내외 우량 자산을 순차적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임현규 KB자산운용 본부장은 “KB금융그룹이 보유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수한 입지 및 성장 섹터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KB스타리츠를 국내 대표 상장 리츠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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