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가버려"…日브랜드 차만 골라 낙서한 50대 집행유예

입력 2022-08-23 10:55   수정 2022-08-23 10:56


도로에 주차된 일본 브랜드 차량을 대상으로 낙서를 한 50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차주희 판사는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15일 대전 동구 한 식당 앞 도로에 주차된 일본 브랜드 차량 보닛 위에 유성펜으로 '매국노 일본으로 가라'고 쓴 혐의를 받고 있다. 13일 뒤인 같은 달 28일에는 또 다른 일본 차량 보닛에 '일본으로 가버려'라고 쓰고, 앞 유리와 사이드미러를 검게 칠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같은 방법으로 4차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차 판사는 "A씨 범행으로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A씨는 피해보상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