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입 전략] 학생부교과, 의대 1.26·한의대 1.36·약대 1.45…의대, 전국선발 1.00~1.48·지역인재 1.06~1.68

입력 2022-08-29 10:00  

의약학계열은 수시에서 내신 평균 1.0등급도 불합격하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최상위권 간 경쟁이 치열하다. 대부분 학과가 1등급대에서 내신 합격선이 형성된다. 내신 평균 등급 0.01 단위까지 꼼꼼한 분석이 필요하다. 본인의 내신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을 때는 학생부교과가 적합하다. 내신 위주 정량평가기 때문에 서류 등 변수의 영향이 적다. 의약학계열과 함께 SKY(서울·고려·연세대) 자연계 학과 입시 결과도 함께 알아본다. 2022학년도 전국 의약학계열 학생부교과 입시 결과를 분석해보자.
학생부교과, 의대 평균 1.26, SKY 자연계 평균 1.55등급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발표된 전국 의약학계열 및 SKY 자연계 학과 2022학년도 수시 입시 결과(70%컷)를 분석해본 결과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의대는 전국 평균 1.26등급(대학별 1.00~1.68등급)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한의대 1.36등급(1.00~1.88), 약대 1.45등급(1.00~2.41), 치대 1.46등급(1.15~1.78), 수의대 1.52등급(1.11~1.9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의약학계열과 경쟁 그룹으로 비교되는 SKY 자연계 학과는 평균 1.55등급으로 집계됐다. 최고 1.17등급(서울대 지역균형 화학생물공학부)부터 최저 2.04등급(연세대 추천형 시스템생물학과) 사이에서 내신 합격선이 형성됐다. 분석 시 서울대 지역균형 전형을 포함했다. 서울대 지역균형은 고교별 2명 이내로 지원 가능한 전형으로, 전교 1~2등이 경쟁하는 구도다. 선발 방법은 학생부종합이지만 지원하는 학생의 성향 및 특징은 최상위권 대학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 그룹과 겹친다.

서울대 지역균형을 포함해 SKY 학생부교과는 서류와 면접의 영향력이 상당한 편이다. 서울대 지역균형은 ‘1단계(3배수): 서류 100, 2단계: 서류 70+면접 30’의 방법으로 선발한다. 연세대 추천형은 ‘1단계(5배수): 학생부(교과) 100, 2단계: 학생부(교과) 60+면접 40’, 고려대 학교추천은 ‘학생부(교과) 80+서류 20’과 같은 방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은 서류 평가 등의 영향으로 합격생의 내신 평균 등급은 학생부교과에 비해 낮은 편이다. 수의대 평균이 1.49등급(1.18~1.87)으로 가장 높았고 의대 1.55등급(1.07~3.26), 약대 1.79등급(1.05~3.09), 치대 1.80등급(1.29~2.40), 한의대 1.88등급(1.39~2.60)의 분포를 보였다. SKY 자연계 학과는 평균 2.51등급이었다. 최고 1.49등급(연세대 활동우수 물리학과)에서 최저 4.76등급(고려대 계열적합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사이에 위치했다.
의대, 학생부교과 전국선발 1.00~1.48, 수능 최저 큰 영향
2022학년도 학생부교과 의대 전국선발 내신 합격선 최고는 건양대(대전) 일반학생(면접) 전형 1.00등급이었다. 다음으로 연세대 추천형과 가톨릭대 지역균형 1.03등급, 순천향대 일반학생 1.05등급, 부산대 학생부교과 1.06등급, 인제대 의예약학간호 1.08등급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2학년도 의대 입시 결과에서 재미있는 사실 하나는 학생부교과 전국선발 최고, 최저가 한 대학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건양대(대전) 일반학생(면접)이 1.00등급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같은 대학 일반학생(최저) 전형이 1.48등급으로 의대 전국선발 중 최저로 나타났다. 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무가 결정적이었다.

2022학년도 의대 학생부교과 전형 중 수능 최저가 없었던 전형은 건양대(대전) 일반학생(면접)과 연세대 추천형 두 개뿐이다. 수능에 부담을 느낀 내신 올 1등급 학생이 몰리면서 두 대학은 내신 합격선 1, 2위를 차지했다. 반면 건양대(대전) 일반학생(최저)은 수능 최저로 국어, 수학, 영어, 과탐(2) 중 3과목 등급 합 3을 충족해야 했다. 이 기준은 의대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높은 수능 최저로 합격생의 내신 평균 등급이 듬성듬성 벌어지면서 최종 내신 합격선은 낮게 형성된 것이다.
지역인재 합격선 통상 낮지만 3개년 결과 참고해야
지방권 학생이라면 지역인재 합격선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의대 지역인재는 최고 1.06등급(충북대 지역인재)에서 최저 1.68등급(전북대 지역인재)의 분포를 보였다. 지역인재는 전국선발과 비교해 지원 자격이 제한되다 보니 경쟁률 및 합격선이 소폭 낮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2022학년도 입시 결과를 분석해보면 전국선발과 지역인재 합격선을 모두 발표한 16개 대학 중 부산대, 충남대 등 10개 대학에서 지역인재 내신 합격선이 전국선발보다 낮았다. 부산대 전국선발은 1.06등급인 데 비해 지역인재는 1.09등급을 보였고, 충남대의 경우 전국선발은 1.14등급, 지역인재는 1.25등급을 나타냈다. 대학별로 0.03에서 0.31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5개 대학에선 지역인재가 전국선발보다 합격선이 높게 나오기도 했다. 예컨대 충북대의 경우 전국선발은 1.34등급인 데 비해 지역인재는 1.06등급으로 높은 합격선을 보였다. 전남대, 계명대, 고신대, 경상국립대에서도 지역인재가 더 높은 합격선을 보였다. 수능 최저, 모집 인원, 충원율, 직전연도 입시 결과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지역인재 합격선이 치솟는 경우도 발생한다. 최소 3개년 입시 결과, 경쟁률, 충원율 등을 분석해 추이를 참고하기를 권한다.

치대와 수의대, 약대도 의대와 비슷한 양상이다. 치대 학생부교과 전국선발은 최고 1.15등급(연세대 추천형)에서 최저 1.47등급(경북대 일반학생)으로 분석됐다. 지역인재는 최고 1.23등급(전남대 지역인재)에서 최저 1.78등급(전북대 지역인재) 사이에 위치했다. 수의대는 전국선발은 1.11~1.59등급, 지역인재는 1.41~1.98등급의 분포를 보였고, 약대의 경우 전국선발은 1.00~1.88등급을 보인 데 비해 지역인재는 1.00~2.41등급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의대 전국선발은 1.00~1.88등급, 지역인재는 1.00~1.72등급의 성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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