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집권당 혼란 가장 큰 원인은 윤 대통령"

입력 2022-08-27 18:01   수정 2022-08-27 18:03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법원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혼란에 빠진 여권 상황과 관련해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윤 대통령이 선거 때 이 대표의 도움을 받았지만, 이 대표가 본인을 괴롭혔던 장면만 기억하며 내부 총질하던 당대표를 몰아내려고 했던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또 "대통령의 의중을 읽고 윤핵관들이 윤리위가 이 대표를 징계하도록 유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정권을 교체한 지 100일 지나도록 집권당은 권력 싸움에 날을 지새우고 있다"며 "전열을 정비하기는커녕 국정을 혼란스럽게 하는 이런 행태야말로 국민들이 제일 싫어하는 정치행태"라고 꼬집었다.

또 "국민들은 취임한 지 100일 만에 대한민국이 이렇게 엉망이 됐는지 한탄하고 있다"며 "집권당도 보시라, 민생 이야기하는 게 부끄러울 정도로 엉망진창이 됐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는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는 28일 열린다. 2차 국민 여론조사와 일반 당원 여론조사, 대의원의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마지막 지역 순회 경선인 서울·경기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27일 발표된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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