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 '수시 박람회' 내달부터 전국 순회 개최

입력 2022-08-28 17:04   수정 2022-08-29 00:20

전국 전문대들이 올해 입시에서 신입생 10명 중 9명을 수시로 뽑는다. 다음달부터 수시 원서접수를 시작하고, 수험생을 위한 대입 정보 박람회도 열린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올해 수시모집으로 신입생 15만6878명을 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체 모집 인원인 17만3978명 중 90.2%다. 전체적인 모집 인원이 줄어들면서 수시 모집 인원도 1만2649명(7.5%) 감소했으나 수시 모집 비율은 1.5%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대다.

정원 외 선발 중 만학도와 성인재직자를 위한 전형도 확대됐다.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전형 인원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2825명으로, 성인 학습자 수요가 늘어난 점을 반영했다. 전체적인 정원 외 선발은 2만5788명으로 전년 대비 17.4% 줄었다.

수업 연한별로는 2년 과정 8만8762명(56.6%), 3년 과정 5만2484명(33.5%), 4년 과정 1만5632명(9.9%)을 각각 선발한다. 전공 분야별로는 간호·보건 분야가 4만503명(25.8%)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기계·전기전자 2만7458명(17.5%), 호텔·관광 2만3887명(15.2%), 외식·조리 1만873명(6.9%), 회계·세무·유통 1만439명(6.7%) 순이다.

전문대교협은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2일까지 수험생들을 위해 ‘2023학년도 수시모집 전문대 입학정보박람회’를 연다.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지역별로 열린다. 가장 먼저 수도권과 대구·경북권 박람회가 다음달 16~17일 열리고, 전북 17일, 대전·충청·세종권 23일, 부산·경남·울산·제주권 23~24일, 전남 24일, 강원권 24일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는 전국 단위 박람회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전국 단위 행사에는 수시모집을 하는 전국 131개 전문대학 중 89개교(68%)가 한자리에 모여 각 대학의 입학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사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지역·전국 단위 행사를 미리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

현장 박람회뿐 아니라 온라인 박람회도 함께 운영된다. 홈페이지에 각 대학의 상담채널이 개설돼 학생은 원하는 대학 담당자에게 1 대 1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일반대학은 수시 원서를 6개까지만 쓸 수 있지만, 전문대는 무제한으로 지원할 수 있다. 다만 1개 대학이라도 수시 모집에서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는 지원할 수 없어 주의해야 한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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