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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석유회사 임원 '의문의 추락사'…"우크라 침공 반대 인물"

입력 2022-09-01 19:04   수정 2022-09-01 20:49


러시아 민영 에너지기업인 루크오일의 라빌 마가노프 회장(67)이 모스크바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추락사했다.

1일 외신에 따르면 마가노프 회장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의 중앙임상병원의 6층에서 추락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마가노프 회장은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마가노프 회장은 1993년 루크오일에 합류해 2020년부터 회장을 맡아 왔다.

외신에서는 마가노프 회장의 사망을 ‘의문사’로 보고 있다. 러시아의 2위 석유회사인 루크오일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으킨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해 와서다. 루크오일은 지난 3월 성명을 내고 “분쟁의 조속한 종결을 촉구하며, 비극의 영향을 받는 희생자들에게 진심 어린 공감을 표한다”며 “휴전, 협상과 외교를 통한 문제 해결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마가노프 회장은 2019년만 해도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공로상을 받기도 한 인물이다.

지난 5월에는 루크오일에 재직하던 알렉산드르 수보틴 전 수석 매니저도 의문사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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