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나흘 연속 하락 고리 끊어…힌남노 예상경로 조정[모닝브리핑]

입력 2022-09-02 06:57   수정 2022-09-02 06:58


◆뉴욕증시, 하락세 멈춰…다우·S&P 상승 반전

뉴욕증시가 나흘 연속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99포인트(0.46%) 상승한 3만1656.42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같은 기간 11.85포인트(0.30%) 오른 3966.85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31.08포인트(0.26%) 하락한 1만1785.1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흘 연속 내리던 뉴욕증시는 일단 하락 고리를 끊어냈습니다. 다만 8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증시 분위기는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고용지표가 양호한 수준으로 발표되면 미국 중앙은행인 Fed가 금리를 가파르게 올릴 것이라는 인식이 강해질 수 있어서입니다.

◆초대형 태풍 힌남노, 예상 경로 조정에 한반도 타격 가능성

제11호 태풍 힌남노 예상 경로가 변경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오후 9시 타이베이 남동쪽 470㎞ 해상에 이른 뒤 북진을 시작해 5일 오후 9시 강도가 '매우 강'인 상태에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240㎞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6일 오후 9시엔 강도가 '강'인 상태로 독도 북북동쪽 50㎞ 해상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예상 경로는 당초 발표된 예상 경로와 비교했을 때 부산과 더 가깝게 붙어있습니다. 일본 기상청, 대만 중앙기상국 등이 발표한 예상 경로도 이와 유사합니다. 힌남노 예상 경로가 한반도와 더 가까워지면서 태풍 영향을 피해 가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주당 수장 이재명, 취임 일주일도 안 돼 검찰 소환

전날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이른바 '백현동 의혹'에 허위 사실을 발언했다는 혐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전화로 협치를 강조한 이틀 뒤 전격적으로 소환 통보가 이뤄져 민주당에선 분노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윤석열 검찰 공화국의 정치보복이 시작됐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해 소환 조사에 철저히 응하라고 했습니다. 박정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은 대선 전부터 제기돼 왔다. 국민들이 가진 의혹을 해소한다는 의미에서라도 소환에 응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면서 정국은 안갯속에 빠져들 전망입니다.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특별공제 '불발'

1가구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를 완화하기 위한 특별공제 도입이 결국 불발됐습니다. 전날 국회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이 제시한 1주택자 3억원 특별공제안은 합의를 이르지 못했습니다. 공시가격 11억에서 14억원 주택을 보유한 9만3000명이 종부세 면제 대상으로 검토됐지만, 이들이 종부세를 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여야는 특별공제에 대한 합의엔 실패했지만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올해 안에 특례를 집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제입니다. 법을 소급 적용하거나 일단 공시가 11억원 기준으로 종부세를 낸 후 환급 처리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전국 대체로 흐려…제주도 최대 200mm 비 소식

금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 지방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남부지방엔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침부터 저녁 사이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도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에서 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 입니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에는 50에서 100mm,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에는 5에서 30mm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23에서 30도로 예보돼 낮에는 여전히 덥겠습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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