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전까지 폭우피해 소상공인에 재난지원금 500만원 지급

입력 2022-09-05 16:50   수정 2022-09-05 16:57

서울시가 추석 전까지 수해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재난지원금 500만원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피해 소상공인이 하루빨리 영업을 정상화 할 수 있도록 기존 계획된 서울시 긴급복구비 및 정부지원금 외 예비비를 활용해 개소당 100만원을 추가한 총 500만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달 8~31일까지 피해 소상공인으로부터 지원금 신청접수를 받았다. 이 중 구청장이 피해사실을 확인하는 등 지원 요건에 해당하는 소상공인 8804개소를 선정했다. 접수 결과 관악구가 2040개소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동작구(1895개소), 서초구(1538개소) 등의 순이었다.

빠른 지급을 위해 서울시는 5~6일 중 지원금을 자치구로 교부하고, 자치구는 늦어도 8일까지 소상공인에게 500만원 전액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풍수해 피해를 입은 서울소재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을 업체당 최대 2억원의 특별자금융자도 추진한다. 특별자금융자는 업체당 2억원 이내, 2% 고정금리며 1년 거치 4년 균등분활 또는 2년 만기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피해 소상공인 대상 특별보증지원(100%, 2억원이내)과 중소기업육성자금 상환유예(1년이내) 또는 연장도 함께 진행한다.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재해 피해 보상을 위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료’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풍수해보험은 정부가 보험료의 70%를 지원하고 있는데 여기에 추가로 최대 21%까지 지원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100년만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고통받는 소상공인이 조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금 지급을 추석 전 완료할 계획”이라며 “지원금 외에도 다양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더불어 가을 태풍 등 재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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