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삼성SDS, 中企 수출 경쟁력 강화 '맞손'

입력 2022-09-06 16:05   수정 2022-09-06 16:06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SDS가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중기부는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소싱위크'에서 삼성SD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부담을 경감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8월 디지털 물류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선보이고 중소기업이 손쉽게 수출입 물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봉쇄 등으로 물류난이 장기화하면서 물류애로를 호소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 6개 항로에 중소기업 전용 선적공간을 월 평균 42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해외 물류창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삼성SDS의 IT(정보기술) 솔루션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수출 업무 자동화 및 데이터화도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한 '2022 대한민국 소싱위크'는 이날부터 7일까지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다. 그간 따로 개최돼 오던 '대한민국 마케팅 페어'와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를 통합한 것으로 중소기업 1100곳, 백화점·대형마트·홈쇼핑 등 국내 유통사 60곳, 해외 44개국 180개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국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1대1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우수제품전시관에는 100개 중소기업의 제품이 전시된다. GS·롯데·현대·공영홈쇼핑 유통 담당자가 수출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는 '해외 홈쇼핑 품평회'도 열린다.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수출국에서 온 인플루언서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써 보고 현지 소비자에게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온라인 판로 확보 지원과 물류애로 해소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행사 개막식에 앞서 열린 라이브커머스 방송에 유튜버 '체리혜리'와 함께 출연해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을 베트남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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