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19.94
(36.47
0.9%)
코스닥
902.70
(8.37
0.9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중국산이 또"…이번엔 노가리에서 담배꽁초 나왔다

입력 2022-09-07 08:13   수정 2022-09-07 08:18


최근 중국산 깻잎의 이물질 논란으로 먹거리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산 노가리 제품에서 담배꽁초가 나와 논란이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40대 회사원 A 씨는 지난달 26일 집 근처 대형마트에서 산 B 사의 노가리를 먹다가 담배꽁초 필터를 발견했다.

도톰한 알인 줄로 알았던 것이 자세히 보니 말라붙은 담배꽁초 필터였던 것. 입맛이 떨어진 A 씨는 '그냥 넘어갈까' 싶었지만, 먹거리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제조업체 연락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다.


확인 결과 B 사의 노가리는 중국산 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어민들이 바다에 나가 노가리를 잡아 건조하는 과정에서 담배꽁초가 노가리에 달라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B 사는 제품 선별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고 시인했다. B 사는 중국 측에 청결을 강조하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2~3년간 위생 관리를 위한 중국 현지 점검을 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부연했다.

B 사 관계자는 "소비자분께 정말 죄송하다"며 "이물질 검사 인원을 늘리고 있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실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생 관리를 더 철저히 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시민이 집 근처 반찬가게에서 구매한 중국산 깻잎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된 바 있다. 이어 경기도 시흥시에 거주하는 시민이 구매한 중국산 깻잎에선 다량의 모래가 나오기도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