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사업’에 GS컨소시엄

입력 2022-09-07 14:56   수정 2022-09-07 14:57


대구의 4개 하폐수처리장이 통합되는 북부하수처리장 상부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대구의 관문인 북대구와 서대구 지역에 위치해 도시 미관은 물론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던 대구 하·폐수처리장의 통합지하화(이하 통합지하화사업) 민간투자사업 협상 대상자로 GS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7일 발표했다. 컨소시엄은 GS건설(시공비율 39.5%)을 비롯헤
현대엔지니어링(12.0%), 화성산업(10.0%), 서한(8.5%), 코오롱글로벌(5.0%) 등 14개 기업이 참가했다.

사업방식은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운영기간은 2028년부터 2048년까지다. 총 사업비는 6000억원으로 하폐수처리 최대용량은 하루 통합하수 32만2000t, 간이공공하수 40만t이다.

이 사업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여건을 개선하고 노후 하·폐수처리시설을 현대화하기위해 2018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통합지하화사업은 서대구역 인근 북부· 달서천하수처리장과 염색1·2 폐수처리장 등 4개의 하·폐수처리시설을 통합해 지하화하고 상부를 공원화하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핵심 사업이다.

대구시는 2018년 12월 최초로 민간의 제안서를 접수해 민간투자법에 따라 민투사업적격성조사(2020년 3월, PIMAC), 시의회 동의절차(2021년 9월), 지방·중앙 민투심의(2021년12월)를 완료했다. 올해 1월에 제3자 제안공고를 해 제출된 사업제안서에 대해 기술능력 및 가격점수 등을 평가한 결과에 따라 7일 GS컨소시엄을 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GS컨소시엄과 기술, 재무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내년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고 실시협약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2028년까지 준공 및 운영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지하화 사업이 민선8기 공약인 염색산업단지 이전과 병행해 추진됨에 따라 서대구 역세권 개발여건을 한층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대구시는 내다봤다.

그동안 서대구역 일원에 염색산업단지가 위치해 성공적인 역세권 개발의 한계로 지적돼 왔으나, 민선8기 염색산업단지 이전 추진이 확정됨에 따라 장기적이고 전체적인 개발여건의 개선과 민간투자를 더욱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민간의 운영기간 중 염색산단이 이전 할 경우에는 감소되는 염색 폐수처리량에 대해 운영기간 연장, 하수처리 분구 조정을 통한 하수처리량 확보 등을 검토해 시 재정비용 부담 없이 민간투자자의 손실을 해소하는 등 염색산업단지 이전의 영향에 문제없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통합지하화사업 협상자 선정을 시작으로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서대구 지역을 대구 미래 50년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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