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네 마녀의 날' 장 초반 상승세…환율 1380선 안팎 등락

입력 2022-09-08 09:27   수정 2022-09-08 09:28

코스피지수가 '네 마녀의 날'로 불리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8일 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3.20포인트(0.56%) 상승한 2389.66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12억원, 762억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 홀로 179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을 보면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0.18%), 삼성바이오로직스(1.11%), LG화학(2.25%), 삼성SDI(1.81%) 등이 올랐고 현대차(-0.99%), 기아(-0.73%) 등이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9.35포인트(1.22%) 상승한 777.5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9억원, 63억원 사들였고 외국인 홀로 348억원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10종목들은 전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7%)와 에코프로비엠(1.05%), 엘앤에프(1.92%), HLB(6.67%), 카카오게임즈(1.77%), 펄어비스(2.45%), 알테오젠(2.95%) 등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8.7원 내린 1375.5원에 개장해 현재 138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우리 증시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자신감이 확대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날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만큼 차익·비차익거래를 통한 바스켓 매물 유입도 기대된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ETF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아이폰14를 공개하면서 가격은 동결했지만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등 일부 기능 개선에 중심을 뒀다"며 "이 점 또한 국내 기업들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35.98포인트(1.40%) 오른 3만1581.28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1.68포인트(1.83%) 상승한 3979.8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6.99포인트(2.14%) 오른 1만1791.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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