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훈풍에…코스피, 3거래일만에 장중 2400선 회복

입력 2022-09-13 09:16   수정 2022-09-13 09:17



간밤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하향 조정 기대 속에 상승한 영향에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63포인트(1.62%) 상승한 2422.9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1포인트(1.44%) 오른 2418.59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356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44억원, 19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삼성SDI가 각각 3%대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등도 2% 넘게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은 각각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기아는 1% 넘게 하락 중이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2포인트(1.79%) 오른 791.7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8포인트(1.68%) 오른 790.89로 출발했다.

기관은 427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8억원, 78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7원 내린 1373.1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번 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에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1%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06%, 1.27%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오르고 전월보다는 0.1%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0%, 전월보다는 0.3% 상승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PI는 오는 13일 발표된다.

월가 트레이더들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다음 주 예정된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주에 82%에서 오른 것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 기간 미 증시가 매파적인 Fed 위원들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약세에 지속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라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1.5% 내외 상승 출발 후 달러 약세에 따른 외국인의 긍정적인 수급 속 견고함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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