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문제 AI가 미리 예측해 대응…LG유플러스, 차세대 기술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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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9-13 10:37   수정 2022-09-13 10:45

네트워크 문제 AI가 미리 예측해 대응…LG유플러스, 차세대 기술 실증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 'NWDAF'의 장애인지·자동조치 기술을 실증했다고 13일 밝혔다. AI가 네트워크 품질 장애를 미리 예측해 필요한 조치를 자동으로 해주는 기술이다. NWDAF는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기능'을 뜻하는 영문(Network Data Analytics Function)의 약자다.

NWDAF는 이동통신 국제 표준화 기구인 3GPP가 표준기술로 정의한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다. AI 기반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NWDAF 도입이 확산되면 통신사가 특정 장비 공급사에 매여 하드웨어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운영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NWDAF는 네트워크 운영 중 발생하는 각종 정보를 수집해 AI 모델을 만들고, 이 모델을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통신사가 이 과정에서 수집한 정보를 새 비즈니스 모델 수립에 활용할 수도 있다.

이는 5G(5세대 이동통신) 주요 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싱'의 품질을 보장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특정 네트워크를 가상으로 쪼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물리적으로는 한 개인 네트워크를 나눠 여러 '논리적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하면 똑같은 시간에 더 많은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향후 차세대 UAM, 스마트팩토리, 디지털트윈, 자율주행차, 메타버스 서비스 등에 필수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LG유플러스는 NWDAF 장비의 ‘AI기반 장애 인지 및 자동 조치’ 기능을 실증했다. NWDAF 표준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슬라이스 별 품질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발생가능한 문제의 근본원인을 자동으로 조치하는 기능이다. 통신 서비스 품질 저하를 이용자가 체감하기 전에 장애를 예측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AI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은 6G(6세대 이동통신)의 핵심 주요 기술로 쓰일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AI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화여대, ETRI, 포항공대 등이 참여하는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분산협력 AI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개발 ▲6G지능형 코어 개발 연구 등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기술인 AI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중단 없는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빼어난 통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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