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입성' 김성현·안병훈, 나란히 선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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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9-16 17:52   수정 2022-09-17 00:30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전에 나선 김성현(24)과 복귀전을 치른 안병훈(31)이 첫날 나란히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골프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린 PGA투어 2022~2023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똑같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김성현은 버디 8개를 뽑아내는 동안 보기는 2개로 막았다. 안병훈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1라운드가 일몰로 순연된 가운데 둘은 선두 저스틴 로어(33·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김성현과 안병훈은 얼마 전까지 ‘마이너리그’ 격인 2부 투어에서 뼈를 깎는 노력 끝에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선수들이다. 김성현은 2016년 국가대표를 지내는 등 ‘에이스 코스’를 밟았지만, 항상 동갑내기 임성재에게 한 끗발 밀렸었다. 임성재보다 1년 늦게 태극마크를 달았고, 임성재가 PGA투어에서 활약할 때는 일본과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년 전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2부)투어 선수 자격으로 ‘월요 예선(참가 자격이 없는 선수들을 위해 출전권을 걸고 여는 예선)’을 통해 KPGA 코리안(1부)투어 메이저대회 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며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월요 예선 통과자가 우승까지 차지한 첫 사례였다. 이후 미국 진출을 선언했고 지난해 PGA 콘페리(2부)투어를 거쳐 이번주 ‘꿈의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김성현은 “시작 전에는 긴장했지만, 라운드를 진행할수록 긴장이 풀리면서 원하는 샷들이 나왔다”며 “오늘의 긴장감은 콘페리투어에서 우승 경쟁을 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PGA투어는 확실히 선수 대우도 다르다”며 “이런 코스에서 우승해야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밝혔다.

2년 전까지 PGA투어에서 뛰었던 안병훈은 2020~2021시즌이 끝난 뒤 콘페리투어로 내려갔다. 절치부심한 그는 체력 관리를 위해 권투 훈련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며 근력을 키웠다. 안병훈은 “(살을 빼기 위해) 하루 18시간을 공복으로 유지한 적도 있다”고 했다. 이 덕분에 비거리가 10야드(7번 아이언 기준) 더 늘었고, 딱 1년 만에 1부 투어로 복귀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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