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투자 늘리는 아르게스PE-AFW파트너스, 비트센싱에 시리즈 A 투자 [허란의 VC 투자노트]

입력 2022-09-20 12:00  



금리 인상발 투자 혹한기에도 이미징 레이더 기술 스타트업 비트센싱이 시리즈 A 라운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0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아르게스 프라이빗에쿼티(아르게스PE)와 AFW파트너스(AFWP)는 공동 운용하는 '아르게스-AFWP 모빌리티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비트센싱에 46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2020년 8월 7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 A 단계 투자를 유치한 지 2년여 만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아르게스PE-AFW파트너스 외에도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등 전략적 투자자(SI)와 다수의 재무적 투자자(FI)가 참여했다.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으로 확장

비트센싱은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에서 초기 레이더 개발을 맡았던 이재은 대표가 2018년 설립한 회사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웰니스,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분야로 확장하며 '스마트 라이프'를 구축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트센싱이 개발한 이미징 레이더 'AIR 4D'는 CES 2022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자체 레이더 기술과 카메라를 혼합해 감지 성능과 해상도를 기존 레이더 대비 대폭 향상한 4차원 이미징 레이더 기술이다.

이외에도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카메라 일체형 트래픽 레이더 'AIR Traffic'을 출시했으며, 수면 패턴을 분석하고 요양원 및 독거노인의 건강관리를 돕는 '스마트 웰니스'를 위한 초소형 레이더 'mini-H'도 개발했다.

비트센싱은 지난해 5월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BIG 3’ 분야(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분야)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김현철 아르게스PE 대표는 "비트센싱은 4D 이미징 원천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레이더 센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빌리티에 꽂힌 아르게스PE - AFW파트너스

아르게스PE는 지난해 6월 내비게이션 전문업체 팅크웨어에 투자했으며, 올해 들어 지난 1월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업체 아이나비시스템즈에 이어 비트센싱까지 모빌리티 관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를 공동 리드한 AFW파트너스는 벤처 및 그로스캐피탈 투자에 전문화된 신기술금융회사로, 모빌리티·에너지·디지털전환(DX) 등 3대 글로벌 테마에 집중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르게스PE와 AFW파트너스는 이번 투자 건을 계기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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