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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끝" 바이든 발언 수습나선 백악관

입력 2022-09-20 17:47   수정 2022-10-20 00:0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이 대만 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미국 내 팬데믹 상황이 끝났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백악관은 곧바로 진화에 나섰다.

CNN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관계자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CBS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와 관련해 많은 일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팬데믹은 종료됐다”고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발언에 대해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놀랐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은 2020년 1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90일 단위로 연장하고 있다. 지난 7월 연장된 공중보건 비상사태의 유효기간은 10월 13일까지다.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치료제 등을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근거가 돼 왔다. 백악관은 이달 초 의회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예산 224억달러(약 30조5000억원) 등을 임시 편성해줄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

바이든 정부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연장하는 것을 반대해온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정부 압박과 비판을 강화했다. 론 존슨 공화당 상원의원은 트위터에서 “팬데믹이 공식적으로 끝났으므로 이제 모든 백신 의무를 종료해야 한다”고 했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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