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는 충남이 14곳 9728가구로 가장 많고, 경북이 6곳 7631가구로 뒤를 잇는다. 몇 년간 신규 공급이 끊겼던 전북의 경우 군산 익산 전주를 중심으로 260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기초자치단체 단위로 보면 충남 천안시가 가장 많은 5개 단지 4228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공급이 많은 천안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이달 중 신부동에서 ‘더샵 신부센트라’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 동 592가구(전용면적 59~150㎡)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꼽히는 신두정지구 맨 앞자리에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과 천안IC 인근 천안고속터미널 및 천안종합터미널과 가깝다. 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대형 쇼핑시설과 단국대병원,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CGV, 메가박스, 천안축구센터, 신부문화거리도 인접해 있다. 사업지 바로 앞 전국단위 자사고인 북일고와 북일여고, 신부초가 자리잡고 있다.
충남 아산도 분양이 이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아산시 원도심인 온천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선보인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 893가구(전용 84~127㎡)와 주거형 오피스텔 320실(전용면적 92㎡) 등 총 1213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이 약 500m 떨어져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경북 경산시 압량읍 압량리에 ‘경산 2차 아이파크’를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6월 분양을 마친 ‘경산 1차 아이파크’(977가구)의 후속 분양 단지다. 지하 2층~지상 33층 4개 동 745가구(전용 84~134㎡)로 이뤄진다.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과 홈플러스 경산점, CGV 경산, 마위지공원 등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대표적인 산업도시인 전남 광양에서도 새 아파트가 나온다. 대우건설은 전남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에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992가구(전용 59~105㎡)로 구성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