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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메이퇀 등 투자기업 지분 팔 듯

입력 2022-09-21 17:51   수정 2022-09-26 13:06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 텐센트가 그동안 투자해 온 주요 기업 지분을 매각할 것이란 보도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텐센트 측은 부인했으나 당국의 독점 규제, 자사주 매입 계획 등을 볼 때 지분 정리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텐센트가 중국 최대 음식배달업체 메이퇀, 부동산중개업체 KE홀딩스, 승차호출업체 디디추싱 등의 주식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과 신사업 진출 자금을 마련하려는 목적이다. WSJ는 매각 대상으로 꼽히는 3개사의 텐센트 지분 가치가 290억달러(약 4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홍콩증시에 상장해 있는 텐센트는 시가총액 기준 중국 최대 기업이다. 전날 시총은 2조8000억홍콩달러(약 497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 규제로 최근 1년 새 주가가 35%가량 하락했다. 최대주주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내스퍼스가 지난 6월 28일 텐센트 주식 매각 계획을 내놓은 것도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텐센트는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주가를 방어하고 있다. 6월 28일부터 9월 19일까지 자사주 매입 규모는 총 110억홍콩달러(약 1조9500억원)로 집계됐다. 텐센트는 6월 말 기준 현금 263억달러와 예금 187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채무도 480억달러여서 순부채가 29억달러(약 4조원)에 달한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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