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어명소 제2차관이 LX판토스·CJ대한통운 등 국내 주요 물류기업 관계자와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물류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자리에서 물류업계는 스마트 인프라 확충, 미래 물류 기술 개발 등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정부의 투자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또 도심 내 물류창고 입지 규제 완화, 화물차 허가 규제 개선 등 각종 규제 완화도 건의했다.
어 차관은 이날 “디지털 전환, 자동화 등 물류 산업 전반의 혁신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스마트 물류 인프라 등 디지털 전환에 대한 지원은 물론 물류창고 입지 완화 등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물류 산업 이면엔 여전히 고령화·영세성 등의 문제가 있다”며 “선진 물류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프라, 금융, 인력, 기술개발 등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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